[날씨] 내륙 오후부터 갬...영동 내일 아침까지 300mm↑ / YTN

2020-06-30 3

밤사이 소형 태풍급 장맛비와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서울도 밤사이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빗줄기가 강했지만, 지금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강원 영동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주 삼각봉에 254mm의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고요,

강릉 옥계면에 162mm, 부산, 거제 등 남해안에도 14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했는데요.

전남 신안 홍도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5.8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고요,

제주와 남해안, 강원 산간 등 곳곳으로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기록됐습니다.

현재 장맛비는 주로 강원 영동 지방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3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 시간당 8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저녁까지 20~6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3도, 부산 26도 등 비가 내리며 더위는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현재 해안가를 따라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고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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